[대구주거복지센터] 단절의 벽 쌓는 ‘저장강박’…무너져 가는 공동체 (대구)
사용하든 사용하지 않든 각종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집 안에 계속 쌓아두는 증상을 저장강박증이라고 하는데요.
집안 가득 온갖 잡다한 물건들로 쌓여 스스로 감당하기 힘들어지면 무기력해지고, 외부와의 소통이 끊어지는 악순환이 생긴다고 합니다.
이처럼 고립과 단절의 벽에 갇히게 되는 저장강박증이 우리 사회에 던지는 경고의 메시지는 무엇인지, 우성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저장강박증 의심 세대는 집 안에 쓰레기를 가득 쌓아놓고 지내는 탓에 자신은 물론이고, 이웃에게까지 불편을 끼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사회와 단절될 수록 저장강박증은 점점 심해지는 경향을 보이는데요. 저장강박증 환자는 해마다 늘고 있지만 발견하는 것 조차 어렵다고 합니다.
이어서 김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