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눔의집] 청년 스타트업 스노우볼 대구 쪽방촌에 식료품 키트 전달
청년으로 구성된 스타트업 주식회사 스노우볼(대표 이설)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는 구성원들의 뜻을 모아 지난 26일, 대구 중구 행복나눔의 집을 방문해 중구 대안동 쪽방촌 거주민을 위한 식료품 키트를 전달했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 환원 캠페인'의 2024년 첫 공식 활동으로, 대구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직접 방문하여 각각의 상황과 형편에 맞추어 지원 내용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이에 따라, 쪽방 거주민들의 현황과 대구쪽방상담소 및 관련 기관의 사업들을 파악하고, 청소년들과 함께 식료품 키트를 직접 제작 후 전달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지역 내 청소년에게도 지역을 돌아 볼 수 있는 기회와 가진 것들을 나누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경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함께 진행됐다. 특히 센터 내 6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원하여 중구 대안동 일대 쪽방촌 거주민 약 70명에게 전달할 식료품 키트(미역국, 카레, 라면 등)를 개별 포장하는 작업을 함께 했다.
활동에 함께한 한 청소년은 “가지고 있었던 편견을 버릴 수 있는 기회였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며 “우리가 가진 것을 잘 절약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작은 돈이라도 모아서 기부하겠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스노우볼의 이설 대표는 "직접 현장에 방문해보니, 우리가 알고 있던 정보와 현실이 많이 달랐다. 쪽방촌에 거주하시는 분들의 환경을 한 번에 개선하려는 노력보다, 현재의 여건을 조금씩 개선하고 점진적으로 상황을 벗어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느꼈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식회사 스노우볼 관계자는 "'지역사회 환원 캠페인'을 통해 전 구성원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웃을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영향력을 꾸준히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향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다양한 기관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내 청소년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뿐만 아니라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출처 : 청년 스타트업 스노우볼-경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대구 쪽방촌에 식료품 키트 전달(데일리시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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